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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풍성하게 하는 정보/Life Style

[파주 헤이리 카페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좋은 음악과 쉼이 있는 경기도 근교 가볼만한 곳

by 지표덕후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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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타

  • 운영 시간 : 11:00~21:00(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 주차 : 가능
  • 입장료 : 12,000원(음료 포함)

 

파주에 위치한 황인용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신 방송인 황인용님이 수집한 빈티지 오디오와 LP, CD 컬렉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음악감상실 겸 카페입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듣는 장소이기 때문에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의 작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음악 사운드만이 울려 퍼지고 좌석은 모두 스피커를 향해 있습니다. 

 

 

 

 

화장실 올라가는 길 2층 계단

 

중간에 움직이고 싶지 않아 화장실 먼저 다녀옵니다. 화장실 세면대가 자연적이고 돌이 멋있어서 한 컷 남겨 보았습니다. 

 

 

 

오고 가는 곳에 있는 그림들도 구경해 봅니다. 

 

 

화장실은 2층에 있어서 내려 가기 전에 아래를 잠시 내려다 보았습니다. 좌석은 여기서 보이는 것의 거의 전부고 우측에 가려진 부분에 테이블들이 조금 더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작게 문학동네와 함께하는 이 달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네요. 

 

 

참고로 들어갈 때 좌석 안내를 받으면, 그 이후에 임의로 좌석을 이동할 수 없습니다. 계속 뒤에서 빈 자리에 손님을 보내시거든요. 중간에 마음대로 자리를 바꾸면 좌석이 꼬이게 됩니다. 

 

 

 

저희는 처음에 스피커 정면 방향이 아니라 측면 쪽에 앉으려고 했다가 직원분께 말해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이쪽 자리의 장점은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살이 잘 들고 자연적이라는 점입니다. 

 

 

 

 

카메라타는 아날로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 말이 아날로그 사운드지 스피커가 좋고 공간이 잘 고안되어져 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아주 좋았습니다. 낡은 바닥도 마음에 드네요. 피아노도 보였는데 토요일 저녁7시에는 가끔 클래식 공연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5월 13일에는 공연이 있ㅓ서 예약하면 된다고 하네요. 

 

 

음악이 시작되면 이렇게 어떤 음악인지 써주시거나 LP판을 올려 두어서 알 수 있게 해주십니다. 이것조차 아날로그적 감성이네요. 

 

 

 

12,000원이라는 입장료 안에는 음료 값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음료를 체크해서 드리면 나중에 가지러 가면 됩니다.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해도 좋고, 멍때려도 좋고 책을 가져와서 읽으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무엇을 하던 간에 힐링이 되는 시간입니다. 다른 사람의 오랜 세월 쌓아온 취향이 누군가에게 또 이렇게 쉼이 될 수 있군요. 간혹 작게 잡담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곳에서는 비매너입니다. 이곳은 오직 음악과 간간히 커피 내리는 기계음 정도가 전부인 곳입니다. 

 

 

 

카운터가 예뻐서 한 장 찍어봅니다. 주말에 제가 카페에서 나오다 보니 웨이팅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아예 아침을 늦게 먹고 다른 사람들이 점심을 먹는 시간에 갔더니 그래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주차장에 차가 3대 정도 밖에 가능하지 않아서 길가에 주차를 했습니다. 헤이리 마을 쪽 공간은 아기자기하고 날씨가 좋으니 이 조성된 공간들이 예쁘더군요. 가볍게 돌아보니 다른 카페나 음식점, 책과 관련된 공간, 미술관도 꽤 있었습니다. 가볍게 나들이 겸 가기 좋아 보였습니다. 파주라는 곳이 멀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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