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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사] 자격증 시험 실기 기출문제와 준비과정, 합격팁

by 지표덕후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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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사 자격증 따고자 결심한 과정만 포스팅하고 준비 과정을 포스팅하지 못했네요.

일이 바빠서 게시하는 데 오래 걸렸습니다.

제 경험 상 필기시험은 참고할 자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생략하고 실기시험 준비과정만 올립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거진 다 필기보다는 실기 때문에 막막할 것이므로.

​네이버에서 "옥외광고협회"를 검색하면 옥외광고협회 사이트가 나옵니다.
상단 메뉴에서 옥외광고사 > 검정자료실에 들어가면 역대 필기/ 실기시험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어요.

​실기시험 기출문제를 다운 받아서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실제 시험지가 그대로 나옵니다.

 

저는 실기시험을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인데도, 시험지를 보니 그 때의 막막했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실제 시험장에서 막막하지 않으려면 미리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기출 시험을 풀어볼 땐 지금 바깥거리에서 보기도 힘든 간판(가령, 지주형 간판)은 생략하고 실제 자주 보이는 유형의 간판에 대해서만 문제를 풀어보면 될 듯합니다. 최근의 대세는 단연 'LED 채널 문자 간판'입니다. ​저도 LED 채널 문자 간판 도면 질리도록 그렸습니다.

 

2015년 제1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2010년 제2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2011년 제2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2011년 제1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2017년 제1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2013년 제1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2016년 제2회 옥외광고사 실기시험 기출


​처음에는 평면도, 정면도, 우측면도, 의장도 모두 세심하게 그리다가 나중에는 정면도만 얼추 잘 나오면 의장도는 생략해버렸네요. 심지어 색칠까지 한 경우는 하나도 없군요(실제 시험에서는 색칠까지 해야합니다).

​저는 실기 대비 문제집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보고도 해답지가 없어 답답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주 드문드문 선하신 분들이 자신이 그린 도면을 올려 놓으셨더라고요. 저에게는 그 분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게시물도 누군가에게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해요.

​무튼 많이 그려내다보면 내가 좀 더 쉽게, 덜 실수하면서 도안을 그릴 수 있는 노하우가 체득됩니다. 제가 얻은 노하우가 여러분들께도 유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몇 가지 공유하자면,

​0. 스케일자가 없다면 축척 계산을 정신 차리고 잘해야 한다. 가령 축척이 1/30이고 제시된 규격이 900(mm)라면 도면에서 900/30 = 30(mm), 일반자 3cm에 해당하는 길이이다. 길이 환산을 잘 못한 상태로 그리면 두 시간 동안 작도한 게 바로 쓰레기통으로 간다.

 

1. 도면에 척도를 먼저 적고 시작하자. 나중에 잊어버리지 않도록.

 

​2. 평면도, 정면도, 우측면도, 의장도 중 정면도를 가장 먼저 그려서 도면의 중심 위치를 먼저 잡아주자. 정면도의 위치를 잡은 후에 연장선을 통해 평면도, 우측면도, 의장도의 위치도 미리 잡아둔다.

 

​3. 주어진 치수 내에 글자와 여백이 모두 들어가도록 적절한 길이로 공간을 분할해둔다. 그 후에 레터링을 한다. 가령, 상호명이 4음절이고 가로 치수가 3,780mm로 주어지면, 아래와 같이 임의로 3,780을 4분할 해보면서 적절한 글자/ 여백 공간을 찾아나간다(아래 이미지).

  
4. 레터링을 할 때는 모음을 먼저 그리는 것이 좋다(아래 그림 참고).

 

​5. 글자 두께는 레터링 공간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할애된 공간은 비좁은데 모눈종이 1칸을 고집할 수는 없다. 두께가 들쑥날쑥하지만 않으면 된다(아래 그림 참고). (그런데 사실 두께를 모눈종이 1칸으로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그리기에는 편하다) (아래 그림 참고)


6. 글자에 맞침이 있는 경우, 받침의 우측 끝은 모음의 세로획과 단을 맞추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ㅏ'모음과 'ㅓ' 모음일 때의 받침 길이가 달라진다.

 

​7. 부재에 대한 설명선의 삐침은 60도로 통일하는 것이 이쁘다. 모양자의 정삼각형틀을 이용하면 쉽게 그릴 수 있다.

 

8. 위치를 잡아두기 위한 연장선이나 내형선은 얇게 그리고, 외형선은 굵게 그려야 한다. 샤프심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장선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 지워야 하는데 이 때에 다른 내용이 지워지는 일 없이 연장선만 깔끔하게 지워지도록 연장선은 특히 연하게 그리자.

 

​9. 간판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고정 방식이나 부속물/ 자재를 표시하는 것이 헷갈린다. 다양한 고정 방식 및 자재 표시 방식을 미리 숙지하고 가자.


이 정도가 실기 기출을 풀며 숙지했던 팁입니다. 이런 기준만 잘 세워가면 크게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사람마다 나름의 노하우는 다를 수 있으니 저마다의 팁을 잘 수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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