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킹스 베케이션 스카이 런치 메뉴 종류, 가격, 후기, 용산 점심 뷔페

 

서울드래곤시티 킹스 베케이션

• 주소 :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31층
• 영업시간 : 11:30-13:30 

 

 

 

용산역 뒷편에 있는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31층에 위치한 킹스 베케이션에서 스카이런치를 시작했다는 홍보를 엄청 하더군요. 그래서 한 번 방문해 봤습니다. 

 

 

 

 

 

킹스베케이션 스카이런치 가격은 14,500원이고요. 딱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 11시30분에서 13시30분을 타깃으로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14,500원에 뷔페라고 할 때부터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이 돈 주고 그래도 꽤 괜찮았어 하는 느낌은 있어야 직장인들이 재방문할 이유가 생기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늘의 경험만으로는 저는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습니다. 한 번 정도 직장 근처에 있으니 가봤다 정도까지는 수용 가능한 정도?

 

 

 

분위기 및 뷰

 

 

분위기는 보시다시피 좋아요. 

 

 

 

창가는 아무래도 먼저 자리가 차기도 하고 예약을 하신 분들이 먼저 배정됩니다. 

 

 

메뉴

 

아쉬웠던 건 당연히 메뉴 구성입니다. 

이 좋은 뷰를 보면서 천천히 삶은 계란 껍질을 까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계란후라이도 해주시면 빵이랑 샌드위치라도 해먹는데 삶은 계란 무슨 일이죠? 심지어 아침으로 삶은 달걀 먹고 온 사람 나야 나. 

 

 

 

 

일단 샐러드로 시작은 해봅니다만, 그 뒤로부터는 손이 딱 가는게 없어요. 

 

 

 

 

 

크루통 같은 거 빼고 저런 치즈 빼고 그냥 샌드위치에 넣어먹을만한 슬라이스 치즈에 방울 토마토가 아니라 슬라이스 토마토를 넣어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소세지는 이게 나쁘지 않으면서도 별로인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용도가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메뉴기획이 묘했습니다. 

 

 

 

 

밥을 잘 먹지는 않아 한 숟가락 맛만 봤지만 동료들이 그러는데 밥이 누룽지라고 합니다. 요즙 냉동볶음밥도 잘 나오지 않나요. 다음 메뉴 마파두부. 약간 뜬금 없지만 밥에 얹어져 먹으라는 뜻으로 보여서 그렇게 먹었어요. 그나마 이게 몇 개 안 되는 단백질 메뉴니까요.

 

 

 

 

 

 

그나마 사람이 몰리는 건, 라이브 코너인데요. 손님이 많고 앞으로 더 소문이 나면 더 많아질텐데 기물들 사이즈가 너무 작아요. 뒤에서 많이 끓이고 계시나... 아무튼 한 번 받으려면 줄을 꽤 서야 합니다. 

 

 

 

 

쌀국수와 짬뽕이 있어요.  짬뽕은 오징어짬뽕 맛이고 둘 다 그냥 뭐 엄청 맛있다 할 건 없는, 옛날 빕스나 세븐스프링스의 라이브코너 누들고 비슷하거나 좀 더 별로다? 오래 기다려서 받은 메뉴치고는... 다시 한 번 먹으려면 또 줄서야해... 맛은 또 그런데 고수도 있고 소스도 알차게 있긴하고요. 

 

 

 

 

 

 

 

아, 참고로 짬뽕은 운 나빠서 건더기 별로 못 받으면 그냥 짭짤한 국물에 면발.... 

 

 

 

 

 

빵이 있긴한데 요즘 완제 생지도 잘 나오는데, 이거 최선인지는 모르겠지만 14,500원 냈으니까 조용히 하고 먹습니다. 디저트 느낌으로 머핀을 드실 수 있습니다. 

 

 

 

 

이쪽에 커피 머신이 있어서 향해봅니다. 

 

 

 

 

 

 

 

 

 

커피는 객관적으로 맛이 없었어요. 동료들은 제가 가져온 거 먹어보고 안 받은 사람도 있어요. 

 

 

 

 

차라리 2,000원이라도 높이고 뭔가 메뉴 구색을 다시 짜야 하는게 아닌지 싶었던... 

저는 재방문 의사가 없습니다만, 나는 분위기 좋은데서 먹는 거 자체를 좋아해! 이런 분들이라면 가보세요. 저는 메뉴가 대대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가지 않을 생각이고, 뭔가 메뉴 기획을 다시 한다면 조금 비싸져도 다시 가볼 생각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