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신용산 역 술집 용산 오뎅 - 목청껏 소리치며 대화하고 싶을 때라면, 2차로 추천

Tasty Trip/Korea

지표덕후 2024. 12. 28. 12:24

용산에서 1차하고, 2차로 어디갈까 하다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이 만석이라 용산오뎅을 왔습니다. 여기도 요즘 같은 때는 늘 만석인데 왠일로 두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왔어요.

용산오뎅은 바 형태로 되어 있는 좌석과 일반 좌석 2개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바좌석은 앞에 어묵을 꺼내먹을 수 있도록 중간에 팟이 있고요. 그래서 바로바로 국물도 떠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요.

1차를 거하게 하고 왔던터라, 주문한 떡볶이. 떡볶이는 진짜 짜고 달고 하는 찐득한 떡볶이에요. 완전 술 더 마시라고 만든 맛이랄까.

주문해야 하는 기본 가격이 있어서 문어도 주문했습니다.

문어는 조금 질깁니다.

진짜진짜진짜진짜 진~~~~~~짜 시끄럽습니다.

옆에 앉은 친구와도 거의 귀에 대고 이야기 했어요.

술을 오래마실 분위기는 안 됩니다.

술 기운에 목청 높여 이야기를 해도... 뭐가 잘 들려야...

그럼에도 이런 바이브를 좋아하신다면...

용산 술집으로 참고해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