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성남동 카페 소질Sozilㅣ라떼가 맛있는 청춘의 공간

Tasty Trip/CAFE

지표덕후 2024. 9. 14. 09:49

와우. 오랜만에 이런 좁은 골목길 풍경. 이 좁은 길에 주차를 하다니... 새로 생겼다고 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러 이 동네를 처음 와본 저는 역에서 한 5분 걸어서 여기를 왔습니다.

원래 천연 담뱃잎을 팔던 공간에 들어온 카페 소질입니다. 위에 담배가게 간판을 그대로 두어 힙하네요.

오픈한지 얼만 되지 않은 작은 카페인데 몇가지 굿즈도 준비가 되어 있군요.

성남사랑상품권도 사용 가능하고요. 커피, 소르베, 콜드브루, 에이드 등의 음료가 있습니다. 디카페인 변경 가능하고요!

디저트 메뉴들이 있는 냉장 쇼케이스입니다. 푸딩,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타르트가 있네요.

매장 분위기는 내추럴하고 편안한 느낌이고요. 아늑하고 사장님의 손길로 꾸며진듯한 곳입니다.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브라우니는 초코렛처럼 꾸덕하고 딱딱한 스타일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 브라우니니까 커피랑 먹으면 어울리긴 하는데 식감이 좀 아쉬웠고 초콜렛 맛도 막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랄까. 맛은 개취의 영역이니까요,

그래도 시원한 커피와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었던 공간이었고, 이 동네에서 오고가며 동네분들이 즐기기에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집앞에 좋은 카페가 있다는 거 은근히 중요하거든요. 저희 집은 스벅 같이 프랜차이즈 카페 뿐이라 이런 소소하고 따뜻한 공간의 카페가 있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