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카페 뤁스퀘어ㅣ식물원 같은 실내 공간 가볼만한 곳, 반려 동물 동반 가능
뤁스퀘어
-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진광로 928-27 뤁스퀘어
- 영업 시간 : 10시-20시
여기는 뤁스퀘어 주차장.
뭔가 약간의 편견이기는 한데 서울에서는 예쁜 카페들이 워낙 많다보니(요즘은 지방에도 물론 많음) 왠지 모르게 여행을 떠나서는 조금 더 자연친화적인 카페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편인데요.
진천에 위치한 뤁스퀘어라는 곳이 가볼만한다고 하여 근방에 지나가면서 들러봤는데요.
뤁스퀘어는 그런 저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카페로만 이루어진 공간이 아니라서 주차공간도 넓직했고 들어가는 입구 전에 벌써부터 작은 하우스 안에 팜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이 공간은 2층이고, 소바공방도 있고(제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이지만 실내에서는 반드시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하며, 야외에서는 리드줄 착용 후 자유롭게 산책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내외 리드줄 착용은 필수)
아쿠아포닉스가 뭐지? 했는데, 물고기의 배설물의 채소의 양분으로 전환하고 채소는 양분을 흡수하면서 물을 정화시키는 농법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이고 우리 몸에도 좋은 농법이네요.
일반 바질도 있고 퍼플 바질도 있네요.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직원분이 앉아 계시고 들어간 곳이 2층입니다. 2층은 식당과 샵이 메인을 이루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식당은 뭔가 운영을 안 하시는 건지 브레이크 타임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영업중은 아니었습니다. (평일 오후 방문)
익숙한 브랜드도 좀 보여서 반갑게 구경도 하고, 텃밭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면서 2층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고요. 귀여운 것들이 몇개 보였는데 아파트에 사는데 뭐가 필요하니 라고 생각하며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이건 좀 사고 싶었... 브라스로 소재로 된 화분. 이쁘다.
여러 가지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스템 가든과 카페가 있는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카페에는 여기서 재배한 채소들로 만든 샐러드도 있고,
샌드위치도 있었습니다.
케이크들도 크기에 비해서 비싸지만 맛있어 보이더군요.
스콘, 크로아상, 뺑오쇼콜라 등도 있고요.
주문은 1인 1메뉴입니다.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아 봅니다.
실내이지만 실내 같지 않은, 초록초록함.
카페 안이 작은 숲 같기도 하고요. 식물원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 이런 싱그러움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흙을 밟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요.
이런 작은 식물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것들이고, 다 관리가 잘 된 편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자연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좌석은 굉장히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창가에는 바 좌석도 있네요.
밖으로 나가서 북카페로 들어가봤습니다.
책들도 있고 조용해서 정말 북카페 같았어요.
카페 밖으로 나가면 스테이폴리오로 예약이 가능한 숙소와 그 옆에 뤁스퀘어가 보입니다. 숙소 앞 쪽은 막혀있습니다.
그래도 좀 가까이 가봤어요. 구경 겸. 여기 묵어보면 좋겠네요.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나무들 좋아하신다면 일반카페보다 훨씬 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와도 좋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한 여름에 더운데 답답한 실내이지만 식물원 같이 조성을 잘 해두어서 시원한 곳에 있지만 밖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