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카페 바셀로ㅣ한적한 곳에 위치한 잔디 마당과 테라스 자리가 있는 평창 카페
바셀로
- 영업 시간 : 10시30분~21시
- 주차 : 가능
- 주소 : 강원 평창군 용평면 느므골길 53
원주로 넘어가는 길 카페 한 곳을 들러 커피 한 잔하고 쉬어가기 위해 카페를 찾았습니다. 네이버에 후기가 1개도 없어서 정보는 미리 얻을 수 없는 곳이었지만 외관이 괜찮아 보이고 야외석도 있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들러보았습니다.
이날 평일이기는 해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저희 차 밖에 없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걸 좋아해서 사람 없으니 좋았고요. (사장님께는 죄송)
아무튼 주차는 이렇게 별도로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이었다가 카페로 바꿨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외관.
저희는 사실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잔디보면서 테라스에 앉고 싶었습니다만.
뭔가 바닥을 청소하시는 작업을 하고 계셔서 소음은 좀 있었습니다. 시끄러워서 바깥에는 앉을 수가 없어 실내 카페 공간에 자리 잡았습니다.
바깥에도 좌석이 많이 보이네요. 카페 올라오는 길에 맞은 편에는 같은 이름으로 스크린 골프가 있고 카페 실내 공간 인테리어도 뭔가 사장님의 취향이 녹아든 느낌이라 왠지 사장님이 은퇴하시고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차리신건가 하는 고런 느낌?
바셀로 카페의 메뉴입니다.
음료는 커피와 주스, 스무디, 젤라또도 있고요. 커피는 핸드드립도 가능하고 더치도 있었습니다.
음료 외에 약간의 구움과자 베이커리 메뉴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커피와 곁들일만한 쿠키, 마들렌, 브라우니.
구움과자만 있는 줄 알았더니 깜빠뉴도 있고요.
이게 매장에서 다 직접 만든 건지 받아서 오시는 건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만, 곁들일 푸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아, 피자도 있습니다.
어떤 느낌일지 감은 오는데 아마 후기가 없어서 비주얼을 미리 보실 수는 없을 듯.
매장은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위로도 올라가 봤습니다.
2층은 아무래도 층고가 살짝 낮은 편입니다. 아늑한 느낌이 더 강하고 조금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고요.
단체석도 있고 자리가 넓직하니 가족단위나 여러명이서 오셔도 앉을 자리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네요.
매장 전경은 이런 느낌.
요즘 핫한 카페의 분위기나 세련된 무드는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부모님들 연배가 떠오르는 그런 카페랄까. 벚꽃 조화라든지, 인삼주병, 곳곳에 데코들이요.
레몬에이드는 갈증을 달래주기 아주 좋은 시원함과 진한 레몬 맛, 평소 같았으면 달다고 느꼈겠지만 당이 좀 필요했을 때라 진한 달달함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진하고 맛있는 레몬에이드였습니다.
다만 커피는 좀... 아쉬웠어요.
카페의 윗쪽 공간도 이 카페 사장님네공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와서 뛰어놀기는 좋겠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선선해서 바깥도 잠시 둘러보았는데 위쪽에는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왠지 젊은 커플보다는 부모님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오시면 더 많이 누리실 것 같은 그런 평창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