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주차 정보, 이촌동 봄 나들이 산책하기 좋은 곳
용산가족공원
- 주차 : 가능 (자리가 많지 않음, 상세 정보 하단에)
- 입장료 : 없음
날씨가 좋아서 용산 가족공원에 산책 겸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용산가족공원은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좁은 편이라 평일에도 자리가 많지 않거나 없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봄에는 확실히 평일에도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그냥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으로 가서 편하게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
기본 2시간 : 2,000원(매 30분당 500원)
주차장 이용 시간 : 6:00~22:00
편하게 국립중앙박물관에 주차를 해두고, 용산가족공원까지 걸어갑니다. 중앙박물관도 조경이 잘 되어 있고, 걷기가 좋아서 오히려 걸어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길이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걸어서 한 5분 거리로 가족공원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용산 가족공원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중간 중간 운동기구들도 있고, 앉아서 쉴만한 곳도 있어서 천천히 커피 한 잔 들고 거니시면 좋습니다.
사실, 용산가족공원도 벚꽃이 펴면 예쁜 장소입니다. 그래서 벚꽃시즌이면 용산가족공원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의도나 양재천 정도의 많은 벚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박하게 하지만 예쁘게 공원에 벚꽃이 만개합니다. 사람이 너무 북적거리는 것이 싫은 분들은 그냥 가볍게 용산가족공원 벚꽃을 보시는 것도 좋은데요. 이제는 지난 주 비가 온 후로 벚꽃이 거의 다 떨어져서, 이렇게 거의 벚꽃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에 많이 휘날려서 떨어진 벚꽃나무들.
여기가 이렇게 다 벚꽃들이 폈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년이라도 방문해보시길.
벚꽃은 없지만 봄이 되어 이제 막 피어나는 초록초록한 싹들과 나무들만 보아도 힐링이 됩니다. 공원이 크지 않고 작은 편이라 그냥 슬슬 걸으면 금방 돌 수 있습니다.
풀밭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아직도 만개했는데 떨어지지 않은 꽃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네요. 핑크핑크한데 귀여운 꽃망울이 귀엽습니다. 정말 짧아서 더 아름다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쁘진 않았어서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요.
아쉽게도 다 떨어진 벚꽃잎들. 떨어진 잎들도 참 아름답습니다. 동네 공원이라 가볍게 산책하고 잠시 앉아서 커피 마시니 좋습니다. 점점 날씨가 개어서 날씨가 다 했다.
이촌동 주민이시라면 몰라도 다른 동네 분들이라면 용산가족공원만 들르기 조금 아쉬움이 남을텐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를 관람하시면 좋은 코스가 될 것 입니다. 거울못 주변으로 걸어서 다시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조금 힘들어서 국립중앙박물관 위에 도서관 층에 벤치에 올라가면 벤치가 있기 때문에 잠시 쉬어갑니다. 미군부대 부지가 모두 공원으로 바뀌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이촌동 오실 때 사부작 사부작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니 연인분들이 오셔도 좋은 곳입니다. 이촌동 맛집에서 밥 먹고, 여기서 산책하면 봄 데이트에 제격.